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. 김보통.

책/발췌 2018. 2. 20. 21:09

p.97

 

 어렴풋이 살아갈 방향 같은 것도 알 수 있었다. 누군가를 이기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. 기록을 단축하는 것도, 완주를 해내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은 아니다. 못할 것 같은 일, 이미 늦어버린 것 같은 일,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 시작하지 못했던 일을 천천히 나의 속도로 해내는 것. 설령 완주하지 못해도 괜찮다. 기념품은 대회에 참가만 해도 받을 수 있으니까. 그것으로 됐다.

 즐거운 마음으로 뛰듯이 걷는다. 걷다가 힘이 생기면 그때 뛰면 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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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오아미